더스토리1 [연극 <맥베스> - 전주시립극단 명작극장 / <맥베스> - 셰익스피어] (연극 관람 후기 + 책 후기) 욕망하느냐 욕망 당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연극 - 전주시립극단 명작극장 / - 셰익스피어] 욕망하느냐 욕망 당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비극의 서막은 아주 작은 설정이 올린다. 비극적인 일을 겪으며 그 원인을 되짚는 사람들을 지켜 보면, "아 찾았다! 그 일 때문이었어!" 가 아니라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가 더 흔하게 들리는 이유다. 시작하면 멈추거나 되돌릴 수 없는 것. 파멸을 되감을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파멸이 아니다. 셰익스피어는 영미 문화의 시원을 빚었다. 그 영향력은 400년 가까운 세월동안 살아남았고, 현대문화의 클리셰에서 아직도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예컨대 '황야', '마녀', '황야의 마녀'의 이미지나 비극적인 현실을 밤, 비극의 극복을 아침으로 비유한 그 유명한 스칼렛 오하라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원형은.. 2021. 11.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