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31 [백년옥] 예술의 전당, 남부터미널 근처 맛집, 1만원대로 가능한 합리적인 미슐랭 경험(빕구르망) [백년옥] 예술의 전당, 남부터미널 근처 맛집, 1만원대로 가능한 합리적인 미슐랭 경험(빕구르망) 예술의 전당에서 걸어서 십분거리, 방배동에서 6년 동안 살 때 심심하면 예술의 전당 갔다가 그 앞에 있는 백년옥에서 순두부 호로록 먹고 밤에 총총 귀가하고는 했는데, 그 그리운 시절의 맛을 오랜만에 맛보고 왔다. 전시, 공연에 가기 주춤거리기 시작한 후로는 예술의 전당 쪽에 도통 갈 일이 없으니 백년옥도 정말 오랜만이구나ㅠ.ㅠ 밑반찬도 맛있고, 순두부는 더더 맛있는 백년옥. 여전히 정말 맛있었다. 뚝배기 통째로 아주 슥삭해버렸다. 미슐랭 심사할 때 위원 둘이 와서 까다로운 주문을 하거나 요구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든 말든 아지매들이 쿨하게 ㅇㅋㅇㅋ하고 들어주고, 보글보글 순두부를 매우 터프하게 가져다 주.. 2022. 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