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마리아릴케1 영화 <조조래빗> 감상문 인스타로 영화일기 보기 2020. 2. 18. 나는 꽃처럼 고운 우리 엄마가 읽어주는 윤동주의 시를 들으며 자랐다. 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오는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ㅤ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2020.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