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스캔들1 [다섯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난 도일]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다. [다섯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난 도일]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다. 세상에 완벽한 존재는 없다. 인간의 계획이란 아무리 완벽하게 짜더라도 실행에 옮기면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가오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 동공이 커지는 것. 바이올린을 켜는 고지능 소시오패스가 누군가를 구하러 가는 것. 한 발 앞선 누군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의뢰인을 잃고 내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하는 것. 완벽해 보이는 이성에도 균열은 생긴다. 산산조각 나서 불타는 종이의 집. 완벽하지 않아서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존재. 나는 책을 엄청 아껴보는 편이다. 작품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에게 빌려주는 것을 즐기면서도 혹시 책이 상해서 돌아올까봐 걱정한다. 그러니까 책을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아낀다고 해야할까.. 2021. 11.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