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행2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 안시내] 잊은 것들은 잊힌 것이 아니라. / 북 에세이, 독서 일기, 북리뷰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 안시내] 잊은 것들은 잊힌 것이 아니라. 여름 무렵 순창의 날씨는 매시가 낯설다. 낮에는 가슴에 장류를 잔뜩 머금고 푹 익히는, 간장종지 모양의 분지 가득 뙤약볕이 나린다. 그러다가도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먹구름이 축축하게 금산에 걸리기도 하고, 여름 밤을 뚫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어디서 났는지 서걱한 한기를 한입씩 물어오기도 한다. 5월말, 선거운동이 한창인 작은 동네를 채우고 넘칠만큼 사위에 더위가 오도도 맺혀있었다. 아현이는 자꾸 손을 잡거나 몸을 바짝 붙이는 언니를 밀어내고, 언니는 11살이나 어린 작은 동생이 예뻐서 밀어내는 몸짓에라도 손을 붙이면서, 뙤약볕 아래를 걸었다. 아이스크림 살 걸. 배고파. 집에 가면 엄마가 갈비 가득 해놨다고 하니까 그것부터 먹는거다... 2022. 6. 14. [순창 용궐산 하산 후 코스 추천 - 장군목 요강 바위] 자연의 신비 2021.11.01 - [놀러갔다] - [용궐산 하늘길] 엄빠 손잡고 마실 다녀오세요! 여유로운 등산 추천!! [용궐산 하늘길] 엄빠 손잡고 마실 다녀오세요! 여유로운 등산 추천!! 🌝🌝🌝🌝🌝 엄빠 손잡고 마실 📍 내비에서 용궐산 검색하기!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소재...!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난이도 극상!ㅠㅠ 💰 입장료 없음!!!! 🚗 대중교통 festivalsisters.tistory.com 용궐산에서 하산하고 나서 구경할 곳을 찾는다면 용궐산 주차장 기준 약 1km 강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있는 장군목 요강바위를 추천하고 싶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이왕 운동한 겸 스트레칭도 하고 몸도 풀어줄 겸 차를 주차장에 두고 살랑살랑 걸어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하천 상류의 침식 지형.. 2021. 1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