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 [French Dispatch 프렌치 디스패치 - Wes Anderson 웨스 앤더슨] 영화 후기 - 너무 자주 울지 않을 것. [프렌치 디스패치 - 웨스 앤더슨] 너무 자주 울지 않을 것. 웨스 앤더슨 작품의 특질이 모여 만들어진 방대한 규모의 예술 작품 지나간 시절, 그 시절을 빛나게 만들던 얼굴들, 빛나던 순간을 함께 하던 얼굴들. 돌아오라. 는 말은 가닿지 않아서 홀로 그 순간, 그 얼굴들 앞으로 침잠하고자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홀로 남은 자가 수면에 남기는 노스탤지어. ㅤ ㅤㅤㅤ 어떤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에 평생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연상호,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웨스 앤더슨은 끊임 없이 과거가 되어 가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 그리운 것들이 모여 만든 나 자신에 대한 직시, 그리하여 이르게 되는 자아로의 합일로 무식하게 요약할 수 있는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적확하게 표현할 .. 2021. 12. 6. [AWA(Accidentally Wes Anderson)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어쩌다보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도 포함)] [AWA(Accidentally Wes Anderson)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후기 (어쩌다보니 후기도 포함)] 웨스 앤더슨의 흔적은 정말 어쩌다, 우연히 정도만 볼 수 있음 (시절은 비참했으나 시간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 지나간 시절, 그 시절을 빛나게 만들던 얼굴들, 빛나던 순간을 함께 하던 얼굴들. 돌아오라. 는 말은 가닿지 않아서 홀로 그 순간, 그 얼굴들 앞으로 침잠하고자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홀로 남은 자가 수면에 남긴 노스탤지어. 은 마음 깊이 그리워하지만 되돌아 올 수 없는 시간과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절절한 편지다. 또렷이 그 날들과 인생을 무대에 상연했던 동료 주연들을 기억하는 어떤 노인의 회고록이다. 호텔 로비 보이 출신의 부.. 2021.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