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7 [French Dispatch 프렌치 디스패치 - Wes Anderson 웨스 앤더슨] 영화 후기 - 너무 자주 울지 않을 것. [프렌치 디스패치 - 웨스 앤더슨] 너무 자주 울지 않을 것. 웨스 앤더슨 작품의 특질이 모여 만들어진 방대한 규모의 예술 작품 지나간 시절, 그 시절을 빛나게 만들던 얼굴들, 빛나던 순간을 함께 하던 얼굴들. 돌아오라. 는 말은 가닿지 않아서 홀로 그 순간, 그 얼굴들 앞으로 침잠하고자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홀로 남은 자가 수면에 남기는 노스탤지어. ㅤ ㅤㅤㅤ 어떤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에 평생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연상호,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웨스 앤더슨은 끊임 없이 과거가 되어 가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 그리운 것들이 모여 만든 나 자신에 대한 직시, 그리하여 이르게 되는 자아로의 합일로 무식하게 요약할 수 있는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적확하게 표현할 .. 2021. 12. 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