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스테이 마포] 적당한 호캉스
📍마포구 마포대로 83
👏아고다 선정 TRAVELLERS’S CHOICE 2020
💰평일기준 11만원대~
⏰15시 체크인, 12세 체크아웃
적당히 깨끗하고 서비스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호텔 신라 산하 브랜드다. 어딜 가도 깔끔하고 괜찮은 인상을 남긴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파킹하고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좋다. 초기에 조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오래전이지만 한번 가봤었는데 명성만큼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평타 정도는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쌀국수는 느므 맛있었다.
체크인, 체크 아웃 때 사람 정~말 많다. 체크아웃 시간대 엘베는 거의 버스 수준ㅠ.ㅠ 정체가 싫다면 이 부분 고려해서 체킨 체캇 시간대 고려할 것.
📸 1.
신라스테이도 메리크리스마스!🎅🎅🎅
📸 2~6.
깔끔한 호텔. 솔직히 무난무난한 호텔 체인이라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 7~8.
저녁 먹으러 공덕동 족발골목에 갔다.
마포 소문난 족발은 순대랑 간, 허파, 순대국을 무한대로 퍼주는 혜자집💗 그런데 사실 족발보다 반찬격인 순대패밀리가 훨씬 인기가 많고 맛있다는 함정👀
📸 9~10.
족발 골목 바로 옆 전 골목 초입에 있는 전집에서 2차를 했다. 전 종류 엄청 많고 맛있고 저렴하고 분위기도 푸근푸근하니 엄청 내 스타일🥰
이렇게 평화로운 마포 신라스테이에서의 호캉스와 그 주변 맛집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급발진으로
2021.12.21 - [영화봤다] -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약스포 후기, 리뷰! 쿠키 두개 있어요! 기저귀, 손수건 꼭 챙겨가세요! 효자 아이맥스 명당 자리 추천!
이 후기에 대한 피드백이 활발하게 들어와서 피드백을 정리하는 글을 살짝 뒤에 붙여본다.
!!!SPOILER ALERT!!!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은 여기에서 멈추세요!!!
1. 닥스 보려면 왓 이프? 까지는 필수인 것 같다.
공감합니다. 근데 제 갬성 아니라서 저는 쥐어짜면서 울면서 봤어요. 디플 결제했으면 감상은 다다익선이긴 하지요. 그래도 초반 진입장벽 높은 작품들은 추천할 때 머뭇거리게 됩니다. 제 경우 왓 이프?와 완다비전이 그랬는데 둘 중에 꼭 봐야하는거 하나만 고르자면 완다비전이라 왓 이프?는 슬며시 빼봤습니다.
2. 빌런 소비 방식이 아쉽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 방법은?
생각은 안해봤지만 전편 안봤을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 설명이 들어간다고 해서 빌런에 대한 이해도나 매력이 상승하지는 않으니까요. 시간이라도 벌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대항하도록 해주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3. 집은 인프라랑 브랜드가 좋아야하는거 아닌가요?
???? 진짜 짱나게 하지 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마블이 집, 고향이라는 상징을 사람과 엮어서 쓴 것은 오래된 일인 것 같다.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르드가 지리적, 공간적 장소가 아니라 아스가르드인들이 있는 곳이듯.
톰스파의 홈은 피터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세계가 무너지고 데미안에서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이 안락하고 편한 세계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표현하는 데에 더 중점을 맞춘 것 같다.
이 역시 저도 공감합니다. 저와는 다르게 독해했다는 의견인데 저는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홈이 기댈 사람이기도 하고 기댈 사람들과 함께 했던 기존의 세계기도 하니까요. 다른 점이 있다면 데미안에서의 알은 성장을 위해 제거와 극복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면 노웨이 홈에서의 홈은 꼭 깨져야한다거나 극복해야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되겠네요. 고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미안이라니 소오름
5. 피드와 포스트에서 일관된 좋은 인사이트 많이 얻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내 닥터와 피터의 관계에 대한 지점 잘 읽었습니다. 이전 포스팅 중에 푸른 십자가와 연계점이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계속 읽고 계시다니 당신은 참을성왕이네요. 다 겁나 긴데ㅋㅋㅋㅋㅋ 저는 신념을 가지고 신념을 기반으로 정립한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닥스가 자신의 신념과 반하는 피터의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신념에 반대하는 상대가 함께 우주를 구했던 훌륭하고 어린 청년이라고 해도 사사로움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여 대처합니다. 신념을 가진 사람은 대립하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자신과 어떤 우호적인 관계에 있더라도 전력을 다해 대응합니다. 이 점이 이 작품에서만큼은 잠깐 닥스가 훌륭한 빌런 역할을 해내도록 기능하기도 합니다. 푸른 십자가에서 논했듯 우주의 진리에 모든 존재는 사회적 가치를 떠나 동일한 무게로 귀속됩니다. 닥스 또한 (그간 있어 온 수많은 경험, 블립, 자신이 당한 사고, 동료들의 죽음,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친 스승인 소서러 수프림의 죽음 등, 때문에) 이 점을 잘 아는 사랍입니다. 그는 그가 이미 겪어 온 것과 비슷한 시련 앞에 선 어린 피터를 안아주기 보다 호된 선생님이 되는 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어른이라고 해서 모두가 정답을 알고 있지 않으며 저마다가 내린 답이 서로 다르기 마련이라는 점이 이번 작품에서의 닥스가 피터를 대하는 태도와 기존 아이언맨이 피터를 대하는 태도의 대조에서 드러납니다. 결론적으로 피터는 닥터의 생각이 아주 틀리지도 아주 맞지도 않았음을 증명하고 조금 더 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명 닥스 또한 성장했을 것이며, 아마 둘 다 깨달았을 것입니다. 진리 앞에서 나이, 경험, 능력치를 떠나 모든 존재는 동일한 무게로 귀속된다는 것을요. 연계점 저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풍부한 감상이 되었네요!
6. 윌렘 대 포한테 사과하세요.
대포처럼 연기하는데 이걸 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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