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다사다난했다. 정말 다사다난하다는 말만큼 간단하고 진부하지만 이만큼 적확하게 2021년을 술회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팬데믹 상황에 완벽 적응했고, 2020년에는 팬데믹 때문에 꽤 위축된 삶을 살았지만 2021년에는 그 와중에 조금씩 나만의 방법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다.
앞으로는 블로그가 있으니까 인스타그램은 글을 줄이고 캐주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30대의 놀이문화에 대해서 빠르게 원하는 정보만 쏙쏙 얻고 싶다면 ㅋㅋㅋㅋㅋ seol_vely 팔로우 해주세요>_<!!! 댓글로 맞팔해달라고 말씀 주시면 바로 맞팔 갑니당ㅋㅋㅋㅋ 혹은 위 사진을 눌러주시면 설블리의 인스타그램에 바로 연결 됩니다 'ㅁ'
2021년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아홉장의 사진
첫번째. 캠핑, 생애 처음 백패킹을 덕적도로 떠났던 날. 그때 엄청 춥고 힘들었는데 세상 사방이 너무 아름다워서 보람 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두번째. 효로 관광, 여수 르그랑 블루라는 풀빌라로 부모님과 동생들 데리고 갔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엄마가 좋아해서 뿌듯하고 좋기도 하고 미안하고 눈물도 났던 여행이었다.
세번째. 호캉스, 사진은 홍대에 있는 나인 브릭 호텔에서 찍은 사진. 2021년도에 지방 발령으로 잠시 서울을 떠나 있게 됐으나 내 생활권이 서울인지라 서울 소재의 호텔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네번째. 비키니, 사진은 이태원에 있는 몬드리안 호텔에서 찍은 사진. 공개적인 장소에서 밝힐 수 있는, 말하자면 캐주얼하고 짧게 요약 가능한 목표 중에 하나가 바프 촬영이다. 그래서 앞으로 블로그에서 내 몸이 만들어져가는 과정도 기록해 볼 생각이다. 가능하길!
다섯번째. 역시 백패킹, 덕적도로 가는 길에 인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섯번째. 또 비키니 + 호캉스, 부산 여행 중에도 좋은 호텔에 많이 갔는데 저건 롯데 호텔이었던 것 같다. 롯데 호텔 좋았다. 만족만족
일곱번째. 또 비키니 + 호캉스, 문경에 있는 풀빌라 지가리조트에 친구들과 같이 여름 휴가를 갔었던 기록이다.
여덟번째. 취미 부자의 취미 추가 춤....... 아닌가 율동인가. 사실 몸부림에 가깝다.
아홉번째. 맛집과 카페 탐방. 이건 계속 된다 쭉!
첫번째 목표. 바프 촬영하기! 두번째 목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호캉스 리뷰 블로거 되기!
노보텔 강남과 페어몬트 호텔에서 찍은 사진. 2022년에는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서 구독자들이 선택에 적극 활용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가 되고 싶다.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곳들을 집중적으로 다니기에 부끄럽지 않은 몸도 만들고, 수영장 있는 호텔을 선택하고 싶으면 보는 블로그!하면 생각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시그니엘 부산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가성비부터 고오급까지 호캉스와 함께 그 주변 식당, 카페 등 다른 정보까지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블로그를 가꿔봐야지 :) 화이팅!
세번째 목표. 백패킹, 캠핑 꿀팁을 전달할 수 있는 블로그 운영하기!
새롭게 추가된 취미 백패킹과 캠핑. 올해에도 한달에 한번씩 열심히 다니면서 다녀온 공간에 대한 리뷰를 꼼꼼히 남겨봐야겠다.
순서대로 덕적도 입도하려고 배에 오르기 직전의 모습, 충주 수주팔봉에서 오토 캠핑했던 날 엽사를 친구가 유튜브 썸네일 재질로 만들어준 사진, 크리스마스 맞이해서 횡성 마중 캠핑장으로 오토 캠핑 떠난 날 사진들이다.
가평에서 오토 캠핑한 날, 설거지하고 식기에 남은 물기를 타올로 닦고 있는 모습, 충주 수주팔봉에서 오토캠핑한 날 세수하러 나간 것 같은 모습(사실 텐트 누름돌 제거하러 나갔었음..), 제주도에서 백패킹으로 3박 4일을 버티던 때 평대 홀라인에서 샤워하고 개운한 모습이다.
청평에서 오토 캠핑한 날, 전날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차박하고 못 씻어서 캠장 도착하자마자 씻고 개운해진 모습, 이름도 기억 안나는 최악의 캠핑장, 태안 솔밭 캠핑장에서 서커스 tc와 함께 오토캠핑한 날의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맞이 횡성 마중 캠핑장에서의 모습,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차박하고 일어난 심란한 모습, 덕적도 서포리해변 백패킹을 위해 입도 전의 모습이다.
제주에 있는 평대 홀라인은 좋으니까 한번 더 :) 자체 앵콜해본다. 친구들이 인간 주황이라고 좋아해줬다. 어디가서 절대 사고 안 날 패션이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 목표. 서울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여행 블로그 운영하기!
생활권이 수도권이라 아무래도 다른 지역의 정보는 전달하기가 어려웠는데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지방도 더 많이 돌아다녀보고, 여행 범위도 조금씩 더 넓혀서 다른 지역의 정보도 알차게 전달하고 싶다 :)
여수 르그랑블루에서 그랑 스윙을 하는 모습(드레스 빌려 입음), 홍대 나인 브릭 호텔에서 체크 아웃 전에 찍은 사진,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야외 수영장인 알티튜드 풀에서 찍은 사진이다.
흐렸던 부산 여행 중 부산 시그니엘 인피니티 풀에서 찍은 사진과 문경에 있는 지가리조트 풀빌라에서 수영하다가 찍은 사진이다.
다섯번째 목표. 책과 영화 리뷰 50편 이상 올리는 문화생활 중심 블로그 운영하기!
책은 거의 일주일에 두권, 영화도 영화관에서만 한달에 네편 정도는 보는 헤비 문화생활러지만..... 사실 리뷰 쓰기는 귀찮아서 어지간히 기억에 남지 않는 이상 리뷰를 미루고 있는데, 리뷰도 꼬박꼬박 짧게라도 남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돌아보니 2021년도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다. 고마웠다! 나의 32살!
술회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카이브에 알찬 정보만 차곡차곡 쌓아볼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우리 모두의 목표가 차근차근 이뤄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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