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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

[횡성 마중 펜션 캠핑장 / 카페 노랑공장] 공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캠장 추천, 캠핑장 인근 카페, 목욕탕 추천

by 헌책방 2022. 1. 6.

캠린이지만 캠린의 짧은 경험상 겨울 캠핑이 정말 찐인 것 같다. 물론 이번에 호되게 당하긴 했지만... 한파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횡성으로 겨울캠을 떠난다면 이런 코스를 밟으면 어떨까 해서 묶어서 써보았다. 중간에 방역수칙 잘 지키고 지킬 사람 나밖에 없어서 더 안심인ㅋㅋㅋ.... 목욕탕까지 꼭 끼워 넣어서 횡성 캠핑 일정 알차게 짜보시기를 >_< 그럼 꼬꼬!

 

🎅🎅🎅🎅🎅🎅🎅🎅🎅🎅🎅
🚨메리한파크리스마스🚨였던 2021. 12. 24. ~ 25.

전국적으로 한파, 특히 강원도 폭설 및 한파주의보가 있었는데 그걸 뚫고 횡성에 크리스마스캠핑을 갔다🎅
평상 데크인지 모르고 일반 데크인줄 알고 서커스 tc 안들고 갔는데 데크 확인하고 멘붕에 빠졌다고 한다😱 데크도 꽤 넓고 평상 데크라 서커스 tc 삽 가능했을 각이었던 것....!!!!!! 피칭할 때 밀려든 걱정처럼 매우 매우 추웠다....🚨 벨텐트+화목 난로 조합 간절했고😥😥😥 안일하게 작은 텐트라고 작은 난로 들고 온 토토로를 거의 죽일 뻔 했다.

분위기 좋고 갬성 다 좋은데...... 난로 크기 뭐냐고 냅다 작아버림.

캠핑장은 너무 좋은데 도저히 씻을 수가 없어서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차에서 엉뜨 만빵으로 켜고 차 안에서 놀고 그랬다.....😱 폭풍눈물 오열

밤새 차 안에서 아주 꽝꽝 얼어붙어버린 스벅 따아를 보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어따... 캠퍼의 길은 너무 멀고 험난ㅠㅅㅠ
어쨌거나 이미 벌인 일은 어쩔 수 없으니께😂 하면서 긍정적으로 남은 캠핑 보내보기로 했으나👀 이러다가 크리스마스 익일 변사체로 발견되겠다 싶어서 결국 마중 캠핑장에 딸려 있는 펜션 방을 빌려서 숙박함.......ㅋㅋㅋㅋㅋㅋㅋ인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토로가 미안했는지 갑자기 주인 내외분께 전화하더니 펜션을 냅다 빌려버림'ㅁ' 참고로 마중 캠핑장 주인 내외분 너무 좋으시고 주변 환경도 진짜 좋다. 캠장 시설들도 엄청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잘 유지 되고 있는 중. 프라이버시도 꽤 잘 유지되는 구조다! 우리도 다음에 다시 한번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횡성투뿔한우와 함께한 개춥영하십오도한파크리스마스🎅 그래도 살아서 돌아왔으니 추억이다...💛

참고로 한우는 읍내 하나로마트에서 사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횡성 정육식당들 따지고 보면 너무 비싸서ㅜㅜ 결국 내가 사서 내가 굽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함;ㅁ; 전 제품 모두 투뿔이었는데 예상 비용이 반으로 뚝떡해서 가성비에 대만족 헤벌쭉했다 :)

 

아! 그리고 캠퍼 선배님들'ㅁ' 단미 와플 메이커 1구짜리 제품.... 꼭 구매해서 캠핑장 들고 가세요!!!!!! 횡성 마중 캠핑장에서는 이용 삽가능했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캠장은 이정도 소비전력 600W는 거뜬히 견디는 것 같네요 :) 마중 캠핑장도 역시 무난히 사용 가능했음!!!! 근데 2구부터는 불가 ;ㅁ; 그러니 캠핑용은 1구를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예약 미어터져서 도저히 못간다는(사실 클캠도 예약 겨우 함) 마중 펜션 캠핑장 위치

 

 

그리고 추위를 녹이고자 방문한........ 거의 지금 어디 전쟁 출전한 사람들 이야기하는 기분인데 무튼 인근 카페와 목욕탕 추천!
☕☕☕☕
[카페 노랑공장] 횡성 얼어죽을 것 같았지만 괜찮아...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488 A


⏰ 매일 10시 30분~21시 영업
💰 판매하는 품목도 가격도 다양함, 아메리카노 3.9
📱 0507-1309-0488
🚗 주차 핵가능! 자리 널널🌝
 

📸 1~2.
추워도 크리스마스는 못 참으니까 목욕탕 전세내고 때빼고 광내고 나와서(진짜 크리스마스 횡성 목욕탕에는 아무도 없었다^.^ 노바디..) 크리스마스용 옷 차려 입은 3*짤🎅💚
빨간색 포장지🎅와 초록색 리본💚 느낌,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대화합 느낌, 로키💚와 토르🎅의 대화 느낌,
스파이더맨🎅과 그린고블린💚의 화해 느낌(기승전 스파이더맨)을 유도했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룩이랄까 낄낄🎅💚
월빠 여러분의 트래킹화 선물 정말 감사해유🎅💚
진짜 따뜻하고 발목 꽉 잡아주고 좋았다눙'ㅁ' 비록 너무 추워서 계획했던 뒷산도 못갔지만....🥶
 

📸 3.
진짜 규모 하나는 어마무시한 카페였다🌝 딱봐도 큰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더 커진다! 매직이야!!!!
 

📸 4.
초코 크로와상 시켰는데 밀가루 1일 섭취량이 딱 정해져 있는 몸이어서ㅠ.ㅠ 저녁에 크리스마스에 꼭 먹어야하는 음식인 양갈비와 파스타를 먹을 예정이고 아침에 빵도 먹어서 그런지 도저히 안들어가서 한입 밖에 못먹었다. 맛은 있었음!
커피랑 밀크티라떼도 맛있었다. 캠장 돌아가면 입 돌아가서 변사체로 발견될까봐 무서워서 미적미적 카페에서 시간 보냄...........그 공포...잊지모태..😰

 

📸 5~8.
세상 문화가 온통 짬뽕 되어 있는 유럽+미주에 온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러디멘션..?🧚‍♀️ 
 

📸 9.
세상 사장님 철저하게 방역수칙 지키고 계셔서 좋았던 횡성의 목욕탕. 횡성 가면 가보세요. 손님도 없어서(사장님은 슬프시겠으나...) 혼자 앉아서 한시간 바짝 머리에 수건 얹고 수면 위로는 세상 찬공기를 느끼고 수면 아래로는 따뜻한 몸뚱이를 느끼며 목욕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서 안심도 됐다.
깨벗고 있을 때 세상 춥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뽀송뽀송하게 혼자 온통 뿌연 김 안에서 크리스마스 목욕하니까 호그와트 온 것 같고 재미있었다. 호텔 사우나 말고 진짜 이런 동네 목욕탕에 방문한게 언제였나. 양치하고 얼굴 클렌징할 때 빼고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해서 불편했지만 오랜만에 포근한 경험을 해서 좋았다.

목욕탕 위치 참고하세요(찜질방은 운영 안하고 있음)

 

 

📸 10.
??? :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난로 갖다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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