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바 EVVIVA] 또 먹고 싶다
📍 강남구 논현로146길 12 1층(학동역 8번 출구)
📱 070-8244-0136, 예약 하는게 좋음, 캐치 테이블로 예약 가능
💰 Cipollotto 2만 7천원, Vitello tonnato 1만 5천원, Agnello 3만 9천원, Tiramisu 9천원
⏰ 수~금 16시30분~23시, 토~일 11시30분~23시 영업, 라스트오더 21, 월~화 휴무
촌캉스 1기 친구들과 송년회를 위해서 간 곳. 날씨 탓인지 손님 없이 조용한 식사 가능해서 엄청 좋았다.
일본과 이탈리아식 퀴진으로 명성을 날린 디도 Dido에서 오픈한 식당이다. 요즘은 미슐랭에 감흥이 거의 없긴 하지만 디도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등재되기도 한 공인 맛집이다.
일단 음식도 그렇고 전반적인 서비스도 그렇고 에비바는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괜찮았다.
사장님 참을성도 엄청나고(우리 셋 다 교통체증 때문에 예약시간에 엄청 늦었음;ㅁ;) 서비스 정신도 뛰어나다.
죄송하고 감사했다;ㅁ; 코트도 걸어주고 음식도 정성스럽게 하나씩 내주고 메뉴 추천도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무엇보다 맛도 좋았음.
📸 1~4.
Agnello. 우리의 메인디시였던 양갈비. 셋이서 먹기에 양이 딱이었다. 매우 매우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특유의 잡내도 느끼지 못했음. 크리스마스 캠핑에 싸가고 싶었다.
📸 5.
식전빵. 여기 식전빵 맛집이라는 후기가 꽤 많던데 진짜였다ㅋㅋㅋㅋ 게다가 식전빵 종류가 두가지였다. 빵순이들이라 행복하게 시동 걸었다.
📸 6~7.
Vitello tannato. 한우 홍두깨살 두유참치마요.
에피타이저로 시켰는데 매장에서 직접 얇게 저민 한우 홍두깨살도 일품이었지만(7. 바 오른쪽에 놓여 있는 기계 참고) 케이퍼를 튀겨서 위에 살짝 얹어놓은게 진짜 진짜 진짜 곱하기 백 맛있었다.
짭쪼롬하니 고소하기도 하고 두유참치마요 위에 살짝 얹어서 한우 홍두깨살이랑 싸먹으면 완전 맛이 달라져서 신나하면서 먹었다. 진짜 어디가서 요리할 때 케이퍼 튀기면 요리 좀 안다는 소리 들을 것 같아서 메모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Cipollotto. 생면 딸리올리니 관찰레 파스타. 민정이가 먼저 먹더니 짜파게티 같다고 해서 끵?하면서 먹어봤는데 진짜 그랬다ㅋㅋㅋㅋㅋ
찾아보니 관찰레가 돼지 턱살을 소금과 후추만으로 오랜시간 숙성해서 만든 요리라서 짭짤하고 훈연한듯한 풍미가 확 올라와서 그런 것 같은데 셋 다 깊은 생각 없이 즐거워하면서 으잉 짜짜짜파게티하면서 신나게 흡입했다.
📸 9.
Tiramisu. 티라미수. 디저트>_<는 못참지! 엄청 꾸덕한 편은 아니었는데 질감 괜찮았다. 배불러서 조금 남김'ㅁ'
📸 10.
좋은 와인이 많이 리스트업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와알못) 이날은 와인 패스했다'ㅁ'
그래서 더더욱 다음에 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눙. 와인을 곁들이면 정말 찰떡일 음식들이었다!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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