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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쿠엔틴 타란티노] 우리 사회 전체가 겪고 있는 증후군에 대한 단상과 잘못된 신념 때문에 희생된 영혼에 대한 위로. (feat. 순창군 .. 👍👍👍 2019. 10. 7.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글을 그대로 퍼왔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쿠엔틴 타란티노] 우리 사회 전체가 겪고 있는 증후군에 대한 단상과 잘못된 신념 때문에 희생된 영혼에 대한 위로 영화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에서 갖는 자신의 지위가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고, 나아가 인간의 의식의 통제와 존재의미 결정, 정체성 확립에 관여하는 모습을 할리우드의 스타들과 스타가 되지 못한 사람들의 삶에 투영시켜 재연한다. 그리고 이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종적 특성'에 입각해 상황이나 시기, 마주한 사람에 따라서 다른 페르소나를 선택하여 꺼내드는 것과는 -인간이라면 취하기 마련인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기자신의 .. 2022. 2. 22.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푸쉬킨(뿌쉬낀)] 인생은 결정 당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 📖📖 [ - 알렉산드르 푸쉬킨(뿌쉬낀)] 인생은 결정 당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 운명은 활동 범위에 따라 극명히 평가가 갈릴 운명을 타고 난다. 운명 앞에 선 사람의 본심이 상황과 일치하면 평범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되고, 평범한 직업도 '타고난 일'이 된다. 반대로 운명을 맞는 사람의 의도가 상황에 들어맞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은 '가혹한 운명 탓'이 되고, 합격하지 못한 시험은 '운명의 장난'이 된다. 운명은 그래서 필연적으로 인간의 선택에 따라 수용범위와 영향력의 크기를 달리하게 된다. 그러니 운명에 상관 없이 선택하자. 운명의 운명은 이 손으로 내린 선택이 가를 것이다. 푸쉬킨은 19세기 초 유럽 뿐 아니라 전세계에 맹위를 떨치던 낭만주의 사조의 클리셰를 깨부수는 작품들, 특히.. 2021. 12. 2.
작은 것들의 가치는 진정 작은가, <작은 것들의 신> 을 읽다 페하 여러분 >_________________ 2020. 3. 25.
영화 <1917> 감상문 ㅤ 2020. 2. 25. 전쟁이 무서운 이유는 그 흐름이 삶과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다. 폭력이 무서운 이유는 가까이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삶 속의 일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삶을, 전쟁과 폭력이 스민 흔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상처는 상처에 머물지라도 이 시간 끝에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는 것은 아닐지라도 가끔 찾아오는 행복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ㅤ 소풍날처럼 화창한 볕 아래 푸른 초원 위에서, 한그루 나무를 등받이 삼아 낮잠을 청하는 청년의 모습에서부터 이 전쟁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많은 것과 싸우고 많은 것을 잃고 많은 것을 얻은 하루동안의 여정 끝에 그는 화창한 볕 아래 푸른 초원 위에서, 한그루 나무에 몸을 기댄다. ㅤ 전우의 손에 이끌려, 외출이라도 나가는 것처럼 그는 임..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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