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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 더파크호텔 서울 후기> 선유도 쌍둥이 호텔 가봤다!

by 헌책방 2021. 11. 16.

🌝🌝🌝🌝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 더파크호텔 서울> 선유도 쌍둥이 호텔 가봤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132, 136


💰 패키지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그래도 보통은 10만원대 중반 정도.
🚗 각각 따로 갔는데 차는 안가져가서 주차장 상태 모르겠다;ㅁ;.... 근데 대중교통 이용하면 할인해주는 패키지도 있다.
⏰ 둘 다 체크인이 너무 늦어지면 예약시 관계자분께 귀띔 정도는 해주는 센스!!!(전화 온다. 열심히 술 마시고 있었음)

피자스쿨을 든 소녀

📸 1~3.
선유도에서 사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피자스쿨이었다. 껄껄껄 더스테이트에서 잘 때는 밖에서 술 왕창 퍼묵고 들어가서 사실 잠만 잤고(여기가 더 좋은데.... 아쉽) 더파크호텔에서 묵을 때는 루프탑에 있는 360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치맥했다가 치느님이 배신까지는 아닌데 비슷한 것을 때리실 때도 있구나 깨닫고 배는 부른데 질이 아쉬워서 배민으로 피자스쿨 미리 주문해놓고 픽업하러 갔다. 포장해서 픽업해오면 할인해주니까 소화시킬 겸 6분 정도 걸으면 된다. 근처 편의점 많으니까 수입맥주도 4캔 사서 마셨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그런건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아무튼간에 요즘 먹은 피자 중에 손에 꼽는 맛이었다💛그리고 잠깐이었지만 피자스쿨 주인 아저씨 인상이 정말 좋고, 인자하고 친절한 분이셔서 행복해졌다🥰 돌아와서 지리산+구경이 보면서 먹는데 걍 천국;ㅁ; 위스키 마시러 못나간게 아쉬웠지만 이런 주말도 필요하다.

 

📸 4~6.
킹성비 오지는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체크아웃 할 때 보니까 여자분들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시는게 브라이덜 샤워 같은 이벤트나 여자끼리 호캉스! 하기도 좋아서였던 모양이다. 좋다는 느낌만 남아 있지 사실 위스키 향 밖에 기억이 안나서 아쉽다. 용케 어떻게 사진은 잘 찍었다. 취했다기 보다는 졸려서 정말 죽을 뻔 한 날.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건너편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찍어보았다 찰칵

📸 7. 
밖에서 본 나란히 선 쌍둥이 호텔🧚‍♀️ 진짜 두 호텔이 어떤 관계인지, 경영자가 같은 것인지 같은 법인 소속인지 엄청 궁금했다. 근데 여쭤보거나 찾아보지는 않았음(게으름)😂

 

벽지(?) 시트지(?)가 쭈굴쭈굴..ㅠㅠ

📸 8. 
아쉬웠던 더파크호텔 룸컨디션ㅠㅠ원래 화구를 갖춘 부엌이 딸린 리조트 내지는 콘도 형식이었던 룸들을 건식 세면대를 갖춘 호텔룸으로 개조한 것 같은데 벽지(?)에서 부터 오래된 느낌이 스멀스멀😥 오래돼도 관리 잘 되어 있는 호텔을 원한다.

 

이 프로그램 장수하고 있는데 이렇게 본건 처음이다ㅋㅋㅋㅋㅋ

📸 9. 
그래도 베딩은 좋았고, 푹신푹신하고 데구르르 구르면 한 서너바퀴 넘게 구를 정도로 가로로 넓직해서 좋았다. 누워서 각종 티비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맥주를 마시며 등과 코를 긁으며 피자를 먹으며 인생을 낭비하기에 정말 좋은 구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토요일에 구경이 보면 좋겠다🧚‍♀️

 

서울의 달

📸 10.
자기 전 바라본 서울의 하늘🌝 나의 갤럭시 S8+가 힘들어해서 이게 최선이었다는게 아쉽지만 유독 예뻤던 이 날 밤에 걸린 달, 아마 못 잊을 것 같다. 바쁜 하루 끝에 다정한 서울 밤하늘.



딱 붙어 서있는 모습이 무색하게도 두 호텔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더 파크호텔 서울은 솔직히 재방문 가능성이 매우 낮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좋은 것은 맞는데, 호텔 로비부터 룸, 루프탑 식당까지 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느낌이 물씬 난다. 그리고 나는 오래 된 호텔들이 그 느낌을 나름대로 고유한 방식으로 살리거나,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더 스테이트 선유와 가격이 비슷하니까, 둘 중 선태하라면 더 스테이트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둘 다 선유도 역 바로 코 앞이라 위치는 좋은 편이다. 당산이 가까우니까 놀거리도 많고 어지간하면 어디든 짧은 시간 내에 닿을 수 있다🧚‍♀️
더 스테이트 선유는 전체적으로 더 깔끔하고 상대적으로 모던하다. 고유한 컨셉도 없지만 군더더기도 없고, 컴팩트해서 실용적인 가성비 여행이 목표라면 방문할 만 하다. 근처에 눈여겨 놓은 바 <이순>도 있다🌝
아무튼 강서 쪽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더 스테이트 선유를 추천. 그리고 필수 코스로 꼭 집 가는 길에 피자스쿨에 핫소스 다섯개 추가해서 테이크아웃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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