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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

[평대 홀라인] 제주 백패킹 + 홀라인 이용 후기

by 헌책방 2021. 11. 25.

🧡🧡🧡🧡🧡
[평대 홀라인] 제주 백패킹 + 홀라인 이용 후기

🧡 위치는 지도 참고! 홀라인 제주평대점

백패킹 정신의 기본은 대중교통 이용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제주도, 비양도 백패킹 도전할 때 렌트하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제주도 버스로 여행이 가능하긴 하더라. 함덕 해수욕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평대리 서동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내린 후 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평대리 서동 이정표(?)를 지나 골목길로 쭉 들어가면 홀라인 간판이 나온다.


🧡 10시~19시 영업


🧡 백패킹은 다 불편한데(?) 제일 불편한 것이 씻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고마운 업체들 중에 제주 내에서 '백패커들의 성지'로 가장 유명한 곳이 홀라인이고, 평대 홀라인은 제주 내 '1호점이다'(정정)
1층에서는 각종 캠핑 관련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이용객들이 쉴 수 있도록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1만원에 1층 샤워실을 이용하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2층 라운지에서 종일 쉴 수 있고 (가성비 뭡니까) 여름에는 물놀이 관련 용품들도 대여해준다.
나는 함덕에서 1박 후 비양도에서 2박 하러 가는 길에 들렀다. 비양도에서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있긴 하지만 언제 샤워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ㅋㅋㅋㅋㅋ 맘껏 샤워하고(?) 상쾌하게 재정비하고 다시 이동했다. 음료만도 주문가능하니 카페처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백패커를 위한, 그리고 백패커들이 일하기 좋은, 백패킹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어서 더 의미 있고 좋다고 느꼈던 것 같다. 백패킹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그 분야의 전문가, 서비스 공급자, 소비자들이 그 문화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적, 정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더 많아지길 소망한다! 나 또한 그런 일을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 :)


🧡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 편하다.


🧡 새로 호텔을 오픈했다는데 입구부터 힙했다. 나중에 이용해보기로 찜콩

 

사진을 클릭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사진 구경하러 오세요!

📸 1.

<내가 몰랐던 것들>
커다란 창밖으로 멀리 물드는 노을을 좋아한다.
깜깜한 밤공기 사이로 계절을 알리는 새소리, 개구리 소리, 풀벌레 소리, 눈 쌓이는 소리를 좋아한다.
소파에 기대 책을 읽으면 켜켜이 쌓인 세월이 바닥으로 가만 내려 앉는 풍경을 좋아한다.
위스키를 마시며 일기장에 사각사각, 하루를 조각해 넣는 고요한 순간을 좋아한다.
길 위에 있을 때 몰랐던, 멈춰서 조용한 곳에 서서 가만 생각해보니 알게 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이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다!

📸 2.
샤워하고 인간 오렌지로 변신한 나🧡 규리가 선물해 준 양말을 핑계 삼아 오렌지로 점철🧡했었다.
이 때 백패킹의 메인 컬러는 오렌지🧡였다. 관리자분께서(인스타그램 @hollain_eastjeju) 쨍하니 사진 잘 나온다고 좋아하셨다 후후

 

 


📸 3.
샤워하기 전에 매우 끕끕한 나를 찍어보았다. (드릅)

 

 


📸 4.
샤워실 진짜 개꿀이다. 샴푸, 린스, 바디샴푸 뿐만 아니라, 스킨, 로션까지 완비 되어 있고, 드라이어, 수건으로 건조까지 완성💫할 수 있다. 몰래 숨어서 살고 싶었다...(?) 백패킹은 출발하면 그 순간부터 고생길이기에 떠나기 싫어서 죽는 줄 알았다. 흐규흐규

 

 

📸 5.
떠나기 싫어서 질척대면서 한컷 더 찍어봤다.

 

 

📸 6.
외관도 예쁘다. 1층 정원에서 서핑 갬성과 캠핑 갬성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가성비 오지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니 부디 유의사항은 지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래오래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봅시다. 근처 맛집도 소개해준다 친절🙏도 정말 극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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