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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다

[연남동 손갓 디저트 바] 다락방에서 먹는 최고급 디저트

by 헌책방 2021. 11. 5.

🍨🍨🍨
다락방에서 먹는 최고급 디저트 <손갓 디저트바>
📍 마포구 동교로38길 19 3층, 4층 

 

 


📱 0507-1336-3819
⏰ 매일 14~02시 영업, 월요일 휴무
💰 디저트 코스는 제철에 맞게 준비하기 때문에 변동
요거트 무스와 열대 과일(Yogurt Mousse&Tropical Fruit), 다크, 밀크 초콜릿 무스(Dark&Milk Chocolate Mousse), 딸기 무스(Strawberry Mousse), 리치무스와 라즈베리(Lychee Mouse&Raspberry) = 모두 1만 2천원
커피는 5천 5백원~7천원
와인과 다른 음료는 커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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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들리에가 예뻤다. 다락방에서 보니까 더 분위기 있구>_<

📸 1~2.
샹들리에가 이 집 인테리어의 트레이드마크!
다락방에서 보는 샹들리에는 진짜 예뻤고 분위기 엄청 좋긴했다.
연말에 가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난방은 좀 걱정된다(아줌마) 나도 추울 것 같고 업주도 난방비 많이 나올 것 같다능

인스타그램에 1번 사진 올리고 디엠 많이 받았는데, 단정치 못하다는 비난과(이제 30대 중반인데 친구들한테 옷 지적 받는 것이 과연 정상인지 모르겠다. 보수적인 친구들이다. 절레절레) 옷 정보가 궁금하다는 궁금증이 주류였다. 단정치 못하지만 예쁜 옷들 정보를 제공하자면 체크무늬 난방은 내사랑 h&m 제품이고 친환경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소비 특성상 이 옷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흔한 스타일인데 크롭이고 빳빳한 재질이라서 업어왔다. 이너 민소매는 안다르의 스포츠브라인데 정확한 품명은 역시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엄청 스테디 셀러인 제품으로 기억한다. 목걸이는 그냥 싸구려 어디서 주은건데 나중에 컬렉션 보니까 구찌 디자인이랑 유사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구찌 사랑을 증명한 셈. 벨트도 구찌 제품이다.

https://www.instagram.com/p/CV2SAPov6yP/?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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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예뻤던 디저트와 편리하고 실용적이고 또 귀여웠던ㅋㅋㅋㅋㅋㅋ수저+포크 

📸 3~10. 요거 무스와 열대 과일 시켰는데 조합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여러 각도로 열심히 찍었는데 성과는 쏘쏘함...'ㅁ' 사진에 정말 천부적으로 재능이 없다. 그래도 도닝이 나의 실력을 많이 키워준게 이 정도다. 요거트 무스가 엄청 보송보송해보이고 복숭아 같아 보여서 비주얼적으로 엄청 충격 받았는데 사진에 잘 안담겨서 슬프다. 먹기 좋으라고 귀여운 스푼 포크까지 깨알 배려 받음>_<

잘 찍어보려고 여러차례 안간힘을 썼지만 실패했다.

색감도 화려하고 조화롭고 식감도 다양해서 즐거운 경험이긴 했다. 달달하기도 하고. 근데 디저트라면 사족을 못쓰고 달려들어서 한그릇 클리어하는 날랭+숙자 조합으로도 다 비우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의 반증이다. 머랭이나 녹인 듯한 초콜릿은 겉도는 느낌도 있어서 아쉬웠다. 조화로운 한 그릇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과정을 바탕으로 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날씨 탓을 해본다. 사진 잘 안나온건 날씨와 조명 탓이야! (비겁)

어.... 예쁘고 정성 가득한 디저트라서 좋긴 좋았는데 프랑스, 이탈리안 쉐프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서 플레이팅 디저트를 제공한다는 흔치 않은 기회라서 행복하긴 했는데, 그치만 가성비나... 다른 문제는 잘 모르겠다....;ㅁ; 맛도 막 와 엄지척 이런 느낌은 아니고. 신선하고 새롭다! 고급스럽다! 정도. 내부도 아름다웠고 분위기 좋고, 그래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만은 하다. 혹시 내 미뢰가 싸구려에 점령당한 것인가'ㅁ'! 최근에 연남동을 거의 가지를 못해서 비교군이 없긴한데 경하언니랑 두번 갔던 카페가 커피 맛도 더 좋았다. 그래도 누가 디저트 사준다! 하면 출동 하겠음 앞장 서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컨대 누가 사준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재방문 할 의사가 있지만 내 돈을 소비하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음식을 대함에 있어서 가성비보다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추천! 나도 한번쯤 경험해본 것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가 없으니까 말이다.

 

복숭아처럼 보송보송한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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