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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다

[이태원 sit and sip 싯앤십] 앉아서 한 입 하고 가

by 헌책방 2021. 11. 2.

🌝🌝🌝
앉아서 한 입 하고가 <sit and sip>
📍 용산구 이태원로 138

 

 


📱 02-795-7338
⏰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금 11~21시, 토~일 12~21시

가격정보는 메뉴판을 찍는 것을 깜빡해서 글로 적어봄

시그니쳐 메뉴들은 밀크티 포함 모두 6천원, 아메리카노 4.5천원~아인슈페너 6천원까지 보통의 커피 메뉴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아래부터는 일상과 일상 속의 생각, 카페에 대한 정보가 섞여 있으니까 카페 정보는 사진 중심으로 파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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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무더웠던 늦여름의 어느 날, 날씨 풀리는 줄 알고 세상 빛 다 흡수할 것처럼 입고 있다가 진짜 진심 너무 더워가지고 닥치는대로 보고 찾아간 곳!
돌아다니다보니 이태원 비어 있는 상가도 많고.....;ㅁ;...... 근처에 위치는 찍히는데 가니까 문 닫은 곳이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ㅁ;.... 이태원 한 때 나의 홈그라운드였는데;ㅁ; 슬프다...ㅠㅠㅠ 얼른 회복하기를!!!!!

+ 이거 작성한 날이었나...ㅋㅋㅋㅋ 할로윈이었는데 이태원에 말 탄 사람 나타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사... 살아 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그 인파 속에 나도 포함 되어 있었는데;ㅁ; 아주 때밀이 컨셉으로 샤워가운 입고 가지를 않나. 이집트 공주인척을 하지 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령신부 컨셉도 했었눈데;ㅁ; 이제 늙기도 했고 방역수칙 어기는거 너무 찔려가지고 도저히 못끼겠다...... 즐기는건 정말 좋은데 적당히 즐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자!!!!(부러워서 하는 말 아님..) 특히 경찰분들은 열심히 해산시키고 돌아서면 다시 뭉쳐 있는 동영상은 거의 예의 수준의 문제였다고 본다. 그렇게 모여서 술먹고 떠들고 싶으면 공간 빌려서 허용되는 인원이 모여서 놀면 되지 않나. 그럴 여유가 없다면 최소한 해산 당하면 집에 가던가 나는 백신도 맞았는데 해산 당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양심상 시간 차를 두고 다시 모이던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 뒤로 다시 구름 떼처럼 모이는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나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 때가 있었는데. 그 시절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 예의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을 했던 것은 아닌지. 절대 다수에게 불편함을 끼친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됐다.

 

몬생김주의... 누르면 인스타그램으로 기묘한 일상 체험 가능합니다!

📸 1.
덥고 더워서 머리 산발 나고 그걸 또 어케 꽁지만 묶고, 멍 때리면서 밀크티 한사발 드링킹하는 나래기
뭔가 현상태 물고기 닮았음(이름은 모르겠음)
공간이 매력적이었는데 더워서인지 끊임 없이 손님이 왔다갔다 해서 상세하게 못찍었다ㅠ
아쉽;ㅁ;
나중에 나래바 열 때 이런 모양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간 괜찮았는데;ㅁ; 다음에 또 가서 훔쳐봐야지(?)
앉아 있는 벤치도 직접 만든 것 같았다.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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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잠깐 손님 빠졌을 때 호다닥 찍어봤다
탁 트여있어서 좋았다

이태원시장이랑 통유리창이 접해 있어 왔다갔다 하시는 행인분들 보이는게 민망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런 개방형 공간이 이태원 특유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괜히 외국 온 것처럼 눈 마주치면 인사하기도하고, 돌아다니는 사람 구경하기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안에 있는 사람들 구경하고. 사람들 마주 보는게 귀한 경험이 된 세상이니까!

 

📸 3.
할매네 집에 있을만한 낮고 작은 상을 재활용해서 만든 탁자
이런 바이브 진짜 좋아한다.  할매네집 느낌도 좋은데 거기에 리사이클링이라니!!!!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

2번 사진도 자세히 보면 저 멀리에 할매집에 있을법한 쪼꼬마니 밥상들이 많다. 카운터도 사장님이 직접 칠하신 것 같고ㅋㅋㅋㅋ아무튼 이런 친환경적 바이브+옛시골 느낌 진짜 완전 환영이다! 이런 카페 있으면 인스타그램 dm이나 블로그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 4~5.
봐도봐도 질리지 않았던 바깥 풍경과 햇빛(하트하트) 그리고 시원한 밀크티와 커피>_<
전면을 오픈 되는 창으로 만들어놔서 시원하고 개방감 오지고, 날씨가 적당할 때는 바깥에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요즘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던데 진짜 좋아보인다. 집을 이렇게 만드는건 무리겠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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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는 달달하니 더운 여름에 딱이고! 또 맛있었는데 특유의 뒷맛은 어쩔 수 없었다'ㅁ' 그래도 선택 잘했다 싶었음!
뭔가 이 집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냉침한다는 설명을 들었던 것 같은데 너무 덥고 땀나서 잊어버렸다😥 사장님 죄송해요ㅠㅠㅠㅠ
이태원 늘 느끼는거지만 더울 때는 직사광선 오지게 받고 덥고, 추울 때는 온 세상 찬바람은 다 부는 것처럼 춥다.......'_'....
그니까 날씨 때문이에여....😥
커피는 그냥 쏘쏘 적당했다'ㅁ' 오 이맛이야!!!!! 미쳤어!!!!! 하는 커피는 요즘 잘 못만나고 있다;ㅁ; 

 

📸 6. sit and sip

이렇게보니까 카페 이름을 직관적으로 참 잘 지었다. 라임도 살아 있고, 느낌 전달도 잘 되고 리드미컬하고. 카페 이름과 내외관, 조명, 탁자 등 여러 가지에서 사장님이 전체적으로 감각적인 분이시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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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늦여름, 프란체스카 룩

오호 이제 자세히 보니 stop drinking bad coffee라는 문구가 있네!!!!! 자신감 세상 멋있다!!!! 다음에 작정하고 다시 커피 시켜봐야지;ㅁ; 밀크티랑 같이 먹어서 미뢰가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으니까★

이상하게 이 착장 질문을 좀 받았는데 실크 재질의 탑과 끈으로 된 민소매 원피스 모두 h&m 제품이다.  딴소리 좀 하자면 h&m에서 꾸준히 옷감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집에 가지고 있는 헌옷들을 가져가면 4만원 이상 제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렇게 수거된 헌옷들은 실제로 리사이클이 돼서 매장에 다시 공급되는 중!!!! 아픈 지구에게 정말 필요한 뜻깊은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ㅠㅠ! spa 브랜드 옷 일시적으로 소모하고 철 바뀌면 버리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추천 5천원이라도 아끼면 좋잖아요!!!! 헌 옷 갖다주면 집도 넓어지고 옷이 새생명도 얻으니까 다들 옷 안 입는 옷 두세벌 가져가서 기부하고 오세요!
 

 


📸 8~10. 쓰잘데기 없이 더 찍은 사진
이런 사진 말고 내외부 사진 더 찍을걸;ㅁ;
하지만 너무 더웠.....😂😂😂😂 정신 없었다... 그냥 몇 번 셔터 누르고 만거지...;ㅁ;... 반성한다 나의 열쩡ㅜㅅㅜ 다음부터는 좋은 공간에 가면 세부적인 부분을 잘 담아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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