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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다

[전주 아람 위스키 & 칵테일 바] 전북대학교 근처 바 추천

by 헌책방 2021. 10. 29.

🌝🌝🌝🌝🌝
전주 위스키는 여기서! <아람 위스키&칵테일 bar>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명륜5길 18 지하 1층
ㅤ  나는 명륜이랑 뭐가 있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
ㅤ  아람은 명륜5길에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ㅤ  명륜동의 명가수였는데 한때ㅋㅋㅋㅋㅋㅋㅋ
ㅤ  학교 다시 다니고 싶다...;ㅁ;
ㅤ  나 다시 학교 보내주면 4.5 찍을 자신 있다 ㄹㅇ로


📱  예약 가능함!!!!!  0507-1332-7466
⏰ 매일 18시~02시

🌝 위스키 추천 해주세요!! 혹은 궁금한 위스키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ㅤ  제가 가서 대신 쳐묵쳐묵해보겠습니다>_< 혹은 아래 사진을 누르고 연결되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댓글 남겨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VkQK5DvGde/?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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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드라두어 디 얼티밋 cs / Edradour The Ultimate CS
오.. 에드라두어 10살은 살면서 딱 한번 먹어봤는데 cs는 처음 봤다>_<
10살 마실때는 에드라두어라는 증류소 배경을 잘 모르고 마셨는데 이번에는 바텐더님이 아주 촥촥하고 cs 좋아하면 정말 강추라면서 한정판이라면서 추천해주시고 양조장에 대하여 간단한 배경 지식을 알려주셨다.
가족 사업으로 딱 두명이서 소량 생산하는 증류소라고... 아니ㅋㅋㅋㅋㅋ가능할까 진짜 힘들 것 같음...;ㅁ;
무튼 소량 생산할수록 위스키 가치는 올라가고 또 맛도 좋기 마련이니까 시원하게 선택해 마셨고 엄청 만족했다.
디얼티밋!!!이라는 이름답게 겉면에 CS, Non Chill-Filtered, Natural Colour가 똬닷 써있다. 가슴이 두근두근>_<
위스키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풀어 써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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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S(Cask Strength)
쉽게 말하면 물을 섞지 않은 위스키라는 뜻이다. 캐스크(오크) 숙성 전 증류액은 70도 정도로 완전 파이야 상태인데 캐스크에서 숙성하면서 도수가 떨어지고, 증류소들은 여기에 물을 타서 병입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양을 늘리는게 증류소 입장에서는 이익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CS 위스키는 보통의 라인업보다 단가가 높은 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취향에 따라 어느정도의 물이 섞여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기고 싶어하기도 할테니 녹녹하니 찐한 위스키를 원한다면 CS를, 아니라도 상관없다면 일반 라인업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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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Natural Colour 무색소
위스키는 투명한 잔에 따라 마시는게 보통인데 위스키를 즐기는 데에 있어 시각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법적으로 위스키에 소량의 카라멜 색깔의 색소를 넣는 것을 허용하고 있고 그래서 내추럴 컬러가 아닌 위스키는 다른 캐스크에서 숙성되었을지라도 동일 라인업 내라면 색깔이 통일 되는게 보통이다.
요컨대 내추럴컬러가 확인되는 위스키는 소량의 색소도 들어가있지 않아 위스키 원래의 색깔을 띄고 있으며, 배치 넘버가 달라지면 색깔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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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Non Chill-Filtered 비냉각여과
보통 위스키에는 지방산이 녹아있는데 이 때문에 위스키를 차갑게 보관하면 지방산이 응고해서 색이 뿌옇게 변화한다.
살다보면 위스키를 찬 데에 보관할 수도 있고, 유통과정에서 별 일이 다 생길 수도 있는데 얼핏 보면 술맛이 떨어지는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증류소에서 병입 전에 지방산을 일부러 응고시켜서 응고된 지방산을 거르는 과정을 통해 위스키 색깔이 보관 온도에 따라 변화하지 않도록 조치하는데 이것이 냉각여과다.
그리고 논칠필터드는 말그대로 냉각여과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냉각여과를 하지 않으면 위스키를 차게 해서 지방산을 걸러내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냉각여과 과정에서 소실 될 수 있는 위스키의 향과 맛도 본연에 가깝게 유지될 것이다. 냉각을 통해 위스키의 향과 맛이 얼마나 소실 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비냉각여과를 전문가들이 가치 있게 판단하는 이유가 분명 있긴 할 것이다(없을수도..)
사실 위스키는 위 조건이 없어도 맛있으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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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셰리 캐스크


📸 2. 아란 셰리 캐스크 / Arran Sherry Cask
얘도 CS, NC, NCF (별다줄) 이고, 게다가 셰리 캐스크다. 셰리 캐스크는 셰리 와인을 숙성했던 오크통에 담아 숙성하기 때문에 위스키에서 셰리 와인의 향이 느껴지는게 특징이다. 아란 셰리 캐스크는 고도수 셰리 위스키답게 테이스팅 노트도 다채로운 편이다. 달달하면서도 다크초콜릿이나 커피의 쌉쌀함도 있고, 피트 좋아하는 사람들도 환영할만한 맛을 자랑한다. 취향 차이지만 아란 쿼캐 보다는 쉐리가 더 좋다. 마실 때마다 코난이 생각나는 것은 덤...'ㅁ' 친구는 달모어 마셨는데 달모어는 워낙 여성분들이 좋아하시고 또 대중적인 편이니까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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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18살


📸 3. 글렌피딕 18살 / Glenfiddich 18years old
글렌피딕도 흔해져서 그렇지 유서 깊은 증류소인데 특히 18살은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고, 병입시 주입 되는 물도 어디 동네 지하수 막 퍼와가지고 넣는게 아니라 위스키를 만들 때 쓰는 물인 로비듀 물을 쓰고, 물로 희석 되어 도수가 낮아진 위스키는 글렌피딕 증류소 자체 시스템을 이용해 병입 된다. 요컨대 내 생각에 글렌피딕 18살은 상당히 저평가 된 괜찮은 위스키라는 것!

아람

공간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이 아람이라는 위스키 바의 이름은 힌두어로 '쉼'을 뜻하고, 이름 때문인지 공간 자체도 휴식하기에 적절하고 힌두문화를 연상하게 하게끔 꾸며져 있으며, 우리의 지갑도 쉴 수 있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위스키, 칵테일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래서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 돼서 달콤하고 뭔가 약간 뒷맛은 짭짤한데 중간에 부들부들 스모키하기까지한 균형감 높은 위스키를 단돈 만원에 즐겼다....!!!!!!!!!!!👏 바에 가면 혼자 가서 한잔 호딱 먹고 나오고 아니면 둘이 가서 호딱 한두잔 먹고 나오기를 즐기는 사람이라서 더 많이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위스키만 노려도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다'ㅁ'

 

 


자주 못가서 아쉬울 뿐...;ㅁ; 그리고 다른 바에 없는, 서울에서 보기 힘들었던 에드라두어 디 얼티밋 같은 귀한 위스키도 많은 것 같았으니 전주라면 아람 추천 >_<!!!!

 

우리나라 최대의 위스키 꼬냑 모임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터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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