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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다

[쵸쵸 홍대점] 카이센동 가성비 맛집 후기

by 헌책방 2021. 12. 14.

🍣🍚🍣
[쵸쵸 홍대점] 카이센동 가성비 맛집 후기
📍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5 1층, 쵸쵸 홍대점
📱 02-324-1187
⏰ 화~일 12시~22시 영업, 월요일 휴무
💰 카이센동 1만 8천원, 우니추가 6천원

1. 다 먹고 살찐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사람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 동안 카이센동 먹고 싶어서 끙끙 앓았다😶 꿈에 우니가 안나온게 어디냐 싶은 정도였다. 지난주에 먹으려다가 실패해서 그런지 실패하고 나니까 더 엄청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났다😥
근데 오복수산이나 서울동은 사람이 너무 많고, 날도 추운데 오지게 기다려야하고(인스타그램에 이 내용의 피드를 올렸더니 받은 피드백에 의하면 오복수산 연남점은 여전히 사람 많고 테이블링 예약 전쟁인데 서울동은 사람이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대기 없을 때도 많다고 한다. 참고하기!), 또 맛있지만 가성비가 막 좋다! 이렇게 말하기는 힘들긴 해서, 고민고민하고 여러 군데 찾아보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도 좋다고 해서 가봤다.
아무래도 맛집에서 카이센동에 6만원 지불하는 것보다 오쿠에서 오마카세 먹는게 훨씬 나한테는 이득이니까 생선 회가 쓰이는 음식 먹을 때 오쿠를 기준으로 오쿠승 오쿠패로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쵸쵸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오쿠의 미세한 승이긴했지만 😶 가성비가 또 내려왔다눙ㅋㅋㅋㅋㅋ 신선도도 좋고 구성이 초오큼 약하긴 하지만 이 가격 지불하고 더 좋은 구성을 바라면 양심에 털난거니까;ㅁ;
맛있게 싹싹 비웠고, 주변 사람들도 다들 맛있게 먹고 있어서 내가 배고파서(배고프긴 했다) 맛있는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1시가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도 우리 뒤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갈 때쯤은 만석이었다🥰 나는 역시 문녀리😶 그리고 사장님 혼자 일하고 있었는데 음식 만들고 서빙하느라 계산하느라 힘들텐데도 웃으면서 서비스해주셔서 정말 보기 좋고 감사했다🥰

 

2. 아쉬운 점은 감태 미포함이라는 점과 우니 6천원에 한숟가락 정도라는 점. 감태 두장에 밥이랑 와사비랑 우니랑 회랑 막 올려가지고 와아아아아앙하고 먹어야하는데 조미 안 된 일반 김에 싸먹자니 쫌 아쉬웠다. 그치만 요즘 우니가 비싸긴 하다😱

 

3. 신선한 해산물로 꽉꽉찬 카이센동은 정말 사랑이당💗💗💗 항공샷 찍는 내내 아주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우니 포함 2만 4천원에 이 정도면 가성비 식사 대성공이었다 뿌듯🌝 또 먹고 싶다 갸아악>_< 이번주에 로또 되면 엄청엄청 비싼 카이센동 매일매일 먹어야지(?)💰 로또신 듣고 있나요?

 

 

연어랑 모르는 애. 연어도 모르는 애도 평범했다. 연어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여기 연어가 두툼하고 덜 느끼하다고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 어쩌면 제멋대로 올라간 와사비 때문일수도 있지만.

 

달착지근하게 느껴졌던 새우랑 아마도 오징어>_<(?) 새우 두마리 있었는데 달콤하고 촉촉하게 감칠맛 나면서 쩍쩍 입안에 달라붙었다. 아마도 오징어도 맛있었다.

 

과자와 참치는 사랑. 둘 다 촉촉하고 안비리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참치 킬러인데 이 집은 참치보다 관자가 맛있었다. 근데 참치 맞겠지..?

하나 밥위에 올리고 찍고 먹고 무한 반복하고 있다보니까 토토로가 너무 새삼스럽게 그거 다 찍을거야? 해서 당연하지; 라고 대답하면서 결국 다 찍었다 >_< 일주일 넘게 끙끙 앓으면서 그리워했던 먹을 것 앞에서도 자제력을 발휘하며 사진 찍은 나 칭찬해! 이번주는 방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사실 우니가 더 먹고싶다. 한판씩 두고 퍼먹으면 얼마나 좋을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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