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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시스터즈197

[문래 쉼표말랑 후기] 모습은 소꿉놀이, 맛은 엄마 밥상 (문래동 집밥 같은 한식 맛집) 모습은 소꿉놀이, 맛은 엄마 밥상 📍 영등포구 도림로 438-7 📱 010-4645-2639, 예약은 불가능 ⏰ 화~토요일, 11:30~17:30 영업, 일~월 휴무 💰 매일매일밥상 : 돼지고기 생강조림 밥상(9.0), 포슬감자 크로켓(5개 6.0), 감자양파스프(4.0) 그때그때밥상 : 그때그때 가격 달라지니까 전화나 인스타그램 @comma_mallang 참고 내가 갔을 때는 한상 차림 : 새우마요정식(10.0), 한그릇 차림 : 오므린 오므라이스(9.0) 이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칭칭한 늦가을, 웅이랑 규랑 오랜만에 모여서 문래동 최애 밥집 쉼표말랑을 털었다. 모든 식자재의 원산지가 국산인 건강한 밥상집! 정진오빠가 원픽으로 꼽아서 음...(불신)하면서 처음 갔었는데 누가 문래 식당 중에서 뭔가 집.. 2021. 11. 19.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 후기] 자유의 맛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 후기] 자유의 맛 (KAVALAN VINHO BARRIQUE) 베토벤의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 (피아노 협주곡 5번 E-flat 장조, 작품. 73 '황제')는 작품 특유의 위풍당당함과 몰아치는 듯한 우렁찬 음향 때문에 후대에 '황제'라는 부제를 얻었다. 그러나, 정작 베토벤은 프러시아계를 압도하면서 진군한 나폴레옹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였던 루돌프대공이 몸을 피하면서 자금 후원이 끊겼다는 현실적, 정치적 이유와 무엇보다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권력, 나폴레옹이 통치의 방식으로 선택한 압제 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있다는 신념 때문에 나폴레옹을 경계했고, 이 작품에서 베토벤이 품고 있었던 자유, 평화, .. 2021. 11. 18.
[전주시립교향악단(전주시향) 250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 브람스] 닿지 못하는 곳에 도전하는 몸짓,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전주시립교향악단 250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 브람스] 닿지 못하는 곳에 도전하는 몸짓,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도달하고자 하는 위치가 있고, 그 위치에 이미 도착한 존재를 질투하는 것은 때로 아름답다. 지옥 같은 르망 24 트랙 위를 메운, 페라리를 뒤쫓는 포드의 굉음. 알베르 까뮈의 의 원고 무게만큼무거워진 펜대로 장 폴 샤르트르가 써낸 . 무엇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존재는 주어진 운명 너머의 자신만의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그것이 누군가의 시선에 가치 없는 것일지라도, 비로소 제대로 된 이름을 찾고 존재의 의미를 부여 받는다. 그 길 위에 있는 모든 사건들은, 경쟁은, 질투는, 성공과 실패는 아름답다. 눈부시도록. 독일은 음악, 문학이 흐르는 예술의 국가다. 특히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2021. 11. 17.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 더파크호텔 서울 후기> 선유도 쌍둥이 호텔 가봤다! 🌝🌝🌝🌝 선유도 쌍둥이 호텔 가봤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132, 136 💰 패키지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그래도 보통은 10만원대 중반 정도. 🚗 각각 따로 갔는데 차는 안가져가서 주차장 상태 모르겠다;ㅁ;.... 근데 대중교통 이용하면 할인해주는 패키지도 있다. ⏰ 둘 다 체크인이 너무 늦어지면 예약시 관계자분께 귀띔 정도는 해주는 센스!!!(전화 온다. 열심히 술 마시고 있었음) 📸 1~3. 선유도에서 사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피자스쿨이었다. 껄껄껄 더스테이트에서 잘 때는 밖에서 술 왕창 퍼묵고 들어가서 사실 잠만 잤고(여기가 더 좋은데.... 아쉽) 더파크호텔에서 묵을 때는 루프탑에 있는 360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치맥했다가 치느님이 배신까지는 아닌데 비슷한 것을 때리실 때도 있구나.. 2021. 11. 16.
[영화 <ETERNALS> 이터널스 리뷰] 기억을 지워도 이 마음에 햇빛이 들까요 [ - 클로이 자오] 기억을 지워도 이 마음에 햇빛이 들까요 (제목의 아이디어를 Eternal Sunshine에서 얻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든, 어떤 이름을 부여 받았든, 인간은 타고난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나, 어떤 길을 걷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걸을지 결정하고,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다. 자신의 이름에 살고자 하는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이름으로 살아낼 수 있다. 진리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모든 존재는 같은 무게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 영원한 햇살 속에 있어야 마땅하다. 사랑 받아야 마땅하다. 성별을, 인종을, 나이를, 종교를, 심지어 소속한 세계와 은하계를 넘어 그러한 존재라면 누구든. 모든 존재가. 며칠 전에 김춘수 선.. 2021. 11. 15.
[무정형 위스키 바] 킬호만 코리아 에디션, 락 아일랜드 셰리 에디션, 커클랜드 아일라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마신 후기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무정형 다녀왔는데 귀한 술을 맛봐서 자랑하겠다. 나만 알고 싶은 문래동 핫플레이스 무정형 1. KILCHOMAN PORT QUARTER CASK FINISH KOREA EXCLUSIVE SINGLE CASK(킬호만 한국 한정판) 예전 포스트에서 아일라 섬에 대해서 정말 한참을 주절댔는데 예전 블로그 포스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아람 위스키 & 칵테일 바] 전북대학교 근처 귀한 위스키 많은 집 전주시향 정기 공연이 있어서 공연 보고 나와서 코스처럼 아람에서 위스키 마시고 왔다!>_< 베토벤과 브람스의 여운에 젖어 있는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특히 피아니스트 김정원 선생님의 베 festivalsisters.tistory.com 핑프들을 위해 조금 옮겨 보자면 인데 여기 ..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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